웹소설 지망생이 착각하는 것
dcinside 웹소설 연재 갤러리 펌. 일부 수정.
원문 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63062
망생이들이 글 쓸때 착각하는게 있다 -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
자, 당신이 글을 쓴다고 생각해보자.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글을 처음 쓸때는, 자기 마음대로 쓸 것임.자기가 봐 왔던 글들.그것들을 떠올리면서 글을 쓰겠지.결과는?100이면 99가 처참한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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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당신이 글을 쓴다고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글을 처음 쓸 때는, 자기 마음대로 쓸 것임.
자기가 봐 왔던 글들.
그것들을 떠올리면서 글을 쓰겠지.
결과는?
100이면 99가 처참한 수준의 글이 나오게 된다.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적으니까.
이제 지망생은 생각한다.
'내가 뭘 적어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지?'
그리고는 이제 분석을 시작할거야.
소재는 뭐가 대세지? 몆인칭이 대세지? 제목은 어떻게 해야하지?
그리고 이런것들을 파악한 후, 다시 글을 쓴다.
하지만 여기서도 그 99중의 98이 본질적으로 똑같은 똥을 싼다.
이는, 핀트를 잘못 집었기 때문이다.
상위권 작품을 분석할 때, 알아야 할 것은 소재니 뭐니 하는 신변잡기가 아니다.
그 작가의 서술방식을 뜯어보고 문장간의 호응, 장면간의 호응이 어떠한지 살펴야한다.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이용 방법과 서사를 푸는 방법, 기대감을 주는 방법 등.
그리고 핵심을 파악하려고 노력해라.
사실 닥치고 다독을 하라고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단 독서량이 압도적으로 많아진다면, 굳이 신경써서 분석을 하지 않아도 그런 지식들이 이미 녹아있다.
글을 쓰면, 무조건 묻어나오게 되어 있단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말하겠다.
자신과 코드가 맞는 상위권 작품들을 봐라.
그리고 문장과 문장 단위, 장면과 장면 단위로 생각을 해 가며 읽어라.
내가 과연 이걸 따라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은 접어두고, 읽고 또 읽어라.
정말 제대로 읽었다면, 단 1개의 작품을 분석한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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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지망생이라면, 상위권 작품들을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