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inside 웹소설 연재 갤러리 펌. 일부 수정.
원문 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439
감평 부탁하기 전에 상위권 웹소설들 한 번씩 봐라 -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
파쿠리치라는 게 아니고 보면서 공부 좀 하라는 거임잘 팔리는 웹소설들에는 잘 팔리는 이유가 있음문체, 플롯, 전개 방식이 어떤지, 왜 이런 식으로 쓰는 건지 스스로 생각해봐그것만 해도 글
gall.dcinside.com
글의 초반을 휘어잡는 건 프롤로그임.
프롤로그를 얼마나 잘 썼느냐, 다음 화가 읽고 싶게끔 적었느냐에 따라서 초반 성적이 달라진다.
독자들이 다음 전개가 기대되게끔 프롤로그를 써라. 회귀물이든 뭐든 간에.
여담이지만 난 글 쓸 때 독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보기 편하게끔 맞춰서 글을 씀.
일부러 문장 길이를 줄인다거나 불필요한 수식어를 삭제하는 식으로.
어차피 웹소설은 지하철, 버스, 화장실 같은 곳에서 시간풀이용으로 보는 소설이니까.
그래서 난 묘사가 몇 줄씩 가는거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함. 접속 부사로 문장 계속 이어붙이는 것들 있잖아.
스마트폰이라는 게 의외로 뭔가를 읽기에는 되게 안 좋은 매체라서 묘사가 길면 길수록 읽기 힘들어지고 그냥 넘기기 마련이거든.
실제로 웹소설 읽으면서 그런 경험 왕왕 있을 거임. 대충 넘기고 대화만 읽고 넘어간 경험.
그리고 제목 어그로를 끄는 건 좋은데 그것도 작품의 기본적인 재미가 뒷받침 되어줘야지 의미가 있는 거임.
제목 어그로는 길가 지나가는 손님들한테 상품 막 들이대면서 홍보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목 어그로를 끌었는데도 글이 실패했으면 그건 그냥 글이 재미가 없는 거임.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거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충고하자면 주인공은 절대로 멍청하면 안 된다.
상황에 이끌려다녀도 안 됨. 주인공이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
독자들한테 고구마를 쳐먹이더라도 주인공이 그걸 해결할 거라는 기대감을 심어줘야 된다는 거임.
웹소설이라는 특성상 주인공은 특별해야 되고 남들과는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
그걸 작가가 묘사로 '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고 특별하다' 이 난리 치라는 게 아니라 글이 전개되면서 그걸 독자가 느
끼게끔 해줘야 됨.주인공이 고구마 상황을 해결함으로서 그런 걸 느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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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는 초반에 독자를 끌어들이는 게 중요. 일단 파격적인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매 화마다 다음 화를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주인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 독자에게 답답함을 줘서는 안 되고, 시원시원한 캐릭터로 승부를 봐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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