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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분석

웹소설 <소설 속 엑스트라> 분석

by 알소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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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nside 웹소설 연재 갤러리 펌. 일부 수정.

원문 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68196

 

나 반년 전에 소엑 분석했었음 -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

1. 1화부터 10화까진가 분석했는데 8화까지 밖에 안 남아 있더라.2. 노트북 바꾸면서 날아간 줄 알았는데 휴대폰 깊숙한 곳에 백업되어 있었음3. 암튼, 겨우 10화 분석해놓고서 월천 글먹 성공했으

gall.dcinside.com

<소설 속 엑스트라> 분석

1~8화 분석

프롤로그 : 적절한 재미를 가미한 주인공의 상황과 세계관을 설명하라.(독자가 기대할 수 있어야 함)

  • 세계관과 주인공의 위치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야 함.
  • ' ' < 유용하게 사용 가능. 독자들이 반드시 알고 가야할 부분에 넣으면  효과적임.
  • 세계관 설명에는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유용하다.
  • 약간의 재미를 넣는 것은 괜찮다.
  • 후반부에는 주인공의 위치를 독자들에게 제대로 주입시켜야 한다.(독자들이 주인공의 위치를 바탕으로 차후 줄거리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함.)
  • 분량은 5k로도 충분하다.

#1화 : 주인공의 상황과 나아갈 행보를 설명하라.

  • 설명은 간결해야 한다.
  • 과도한 감정을 넣지 마라.
  • 적절한 유머를 섞어라.
  • 3500자로 충분하다.
  • 독자들이 주인공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2화 : 그 행보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결과물 하나를 도출하라.

  • 대화만으로 무슨 상황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 다음 상황이 궁금할 때 끊어라.
  • 4000자.


3화 : 그 결과물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적고, 특별한 것 하나를 얻는다.(아이템이든 스킬이든 뭐든 간에.)

  • 주인공의 내면 설명문은 대화에 대한 반응, 혹은 그에 대한 설명이다.
  • 주인공의 내면 설명문이 스토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
  • 상황 전환 후 문장은 '대화문'이 좋다.
  • 주인공의 내면 설명문에 적절한 유머를 섞어라.
  • 한 편에 여러 번의 상황 전환은 나쁜 것이 아니다.
  • 궁금할 때 끊어라.
  • 글은 가벼워야 한다.

#(챕터 전환)


4화 : 주연들의 등장. 주인공이 얻은 특별한 것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짤막)

  • 3인칭 시점에서의 장면 설명문은 '상황의 설명'이다. 인물이 말하는 방식, ,내면, 생김새 등을 묘사하는 것이다. 특히 등장인물이 말하는 방식이나 내면 묘사는 빠져서는 안된다. 이것이 빠진다면 대화가 붕 떠보이게 된다.
  • 대화가 먼저, 그 다음이 설명문이다. ex : "으아아악" 남자가 소리쳤다.
  • 인물과의 대화는 사실적어야하며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독자의 몰입을 방해한다.
  • 단, 적절한 재미를 위한 비문은 사용해도 좋다. ex : 했다능~
  • 조연들의 등장에서 중요한 것은, 조연들의 대화와 행동을 바탕으로 조연의 성격과 특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스킬창 앞에 쓰면 좋다.


5화 : 특별한 것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활용, 이후 그것을 통한 본격적인 스토리 앞 부분에 위치할 가벼운 스토리의 전개.(노가다든 뭐든간에 주인공의 성장이든, 주인공이 뭔가 가볍게 해보는 것. 튜토리얼 비슷.)

  • 주인공의 내면 설명문을 바탕으로 시스템 상황을 전개하라. 굳이 주인공의 행동을 기술하지 마라.

ex : 재능은 정체형보다는 성장형이 낫다. 나는 문장을 변경했다. [문장이 변경됩니다.] X

ex : 재능은 정체형보다는 성장형이 낫다. [문장이 변경됩니다.] O

*상황 전환은 급격해도 좋다. 굳이 그 상황 전환을 위해 무언가를 기술하려 하지 마라.


ex : O

"시발."

욕설 한번으로 털어버린다.

[포인트 10]

다음은, 돌고 돌아 다시 능력치 쪽이다.


ex : X

"시발."

욕설 한번으로 털어버린다.

그리고 다음은, [포인트 10]

다시 능력치 쪽이다.

*대화문 뒤에 이어지는 주인공의 행동 설명문은 필수적이다.


ex : O

"니 마음대로 해라~"

나는 별 생각 없이 노트북을 덮고 히죽거리면서 몸을 일으켰다.

이제 방금 작성한 재능의 위력을 시험하러 갈 시간이다.


ex : X

"니 마음대로 해라~"

이제 방금 작성한 재능의 위력을 시험하러 갈 시간이다.


6화 : 가벼운 스토리의 종료. 다음 본격적인 스토리를 위한 준비.

  • 간결한 설명은 상상이 가능해야 한다.
  • 상황 전환 전 즉, 씬의 끝을 맺는 것은 대화문 한 문장, 혹은 주인공 내면설명문의 간결한 한 문장이 최선이다.
  • 한 편에 네, 다섯 번의 씬 전환은 유용하다.
  • 또 다른 씬의 첫 시작은 시스템 문구도 좋다.

7화 : 본 스토리를 위한 세계관 설명 이후 연계되는 의미에서 본 스토리 진행 (초중반부까지. 본 스토리는 퀘스트로 진행. 겜판이니까)

  • 여기서의 세계관 설명은 본 스토리와 연관되는 것이 좋다.

ex)

세계는 변했다. 몬스터들이 많다.

몬스터들의 종류 5가지를 서술하시오.

'어렵군.'

아침 수업은 '몬스터의 역사'다.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이다.


"오늘 배운 내용 복습해둬라. 쪽지시험 볼 때 피눈물 흘리지 말고."

오늘 필기 수업을 담당한, 동그란 안경과 단정한 회백머리가 인상적인 교수는 그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
[대화문 이후 인물의 외모 및 행동 설명]


"아. 진짜 짜증나네. 이딴 걸 내가 왜 배워야 되는 거냐고."

쪽지시험은 또 뭐야 짜증나게. 교수가 나가자마자 채나윤이 투덜거린다. 그러나 그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하다. 아마 다음 수업 때문일 것이다.

[대화문 이후 인물의 행동 및 행동의 이유 설명]

'괴수대면 실전경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직접 괴수와 대면하는 훈련이다.

['아마 다음 수업'에서 설명한 것의 정체를 설명함으로 이야기를 부드럽게 이어나감. '본 스토리']

  • 씬의 전환은 밀접한 관계, 즉 유기성을 띠어야 한다.
  • 씬의 전환 후 씬 첫 번째 문장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평범한 내면 설명문으로 하는 것도 좋다.
  • 유머는 언제나 섞는 것이 좋다.
  • 씬의 전환은 이렇게 하는 거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유연하가 스마트워치를 허공에 방사했다.
[검은혹 문어 37° 31' 32" N]
괴수의 이름과 현재 좌표가 적혀 있다.
유연하는 담백하게 말했다.
"가요. 얘기는 이동하면서 해도 늦지 않아요."
나는 들판을 달리고 있다. 황금빛 갈대가 불타오르는 이곳의 저편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을 것이고, 그곳이 괴수의 현위치일 것이다.

↑이 위쪽 씬에서 중요한 것은 '씬의 끝 부분 전환을 할 때의 "예외"'이다.

씬의 끝 부분은 대화문, 내면 설명문이 좋다. '대화가 이어질 일이 없기 때문'에 끝을 맺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위의 씬 전환에서 볼 수 있듯 '대화문 이후' 상황 설명문이 아니라, '상황 설명문 이후' 대화문이 와 있다.

실제로 이 편이 보기에 더욱 깔끔하며 씬 전환에 유용하다.


8화 : 본 스토리 하나의 완결, 그에 대한 조연의 반응.

  • 대화 설명문을 쓸 때, 대화를 한 주체(인물)이/가 누구인지 알면, 굳이 설명하지 마라.

ex)

명령이 떨어지자 진호승과 하즈키가 앞으로 나섰다. 적당한 거리까지 다가간 진호승은 갑자기 목청을 험험 가다듬더니,

"궤에에에엑!"

"꺅!"

괴함을 토해냈다.

↑↑↑이 장면에서 알 수 있는 것. "꺅!"이라는 대화문에 어떠한 설명문도 들어가 있지 않다.

꺅을 하즈키가 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 일행에서 소리지르는 여자는 하즈키 한 명 뿐이다.'

또한, 진호승이 갑자기 궤에에에엑이라는 비명을 터트리는 것은 독자가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전부터 설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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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엑스트라>의 1~8화까지의 분석글이다. 웹소설은 초반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초반부에 힘을 주는 것이 당연. 불필요한 묘사를 하지 말고, 스토리 위주로 팍팍 치고나가야 독자들이 따라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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